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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X3030 팁13

CTX3030 오디오 설정 VOLUME GAIN 활용하기와 증폭기의 사용 CTX3030은 다룰수록 참 잘만들어진 금속탐지기라는 생각이 든다. 다양한 상황에 맞게 옵션들을 조정하여 최적의 셋팅으로 탐지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초보자가 해변에서 고수를 만나 셋팅에 대한 조언을 부탁하면 어지간한 고수들은 대략적으로 알려주지만, 딱 한가지 절대 알려주지 않는 것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오디오 설정이다. 두리뭉실하게 트래쉬홀드만 적당히 설정하고 나머지는 다 30으로 놓고 쓰세요라고만 가르쳐 준다. CTX3030의 기본 설정들은 다 거기서 거기인지라 알려주는데 부담은 없지만, 오디오설정만큼은 정말 중요한 부분이고 이 오디오 설정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남이 듣지 못하는 소리를 듣게 해주기 때문이다. 우선 CTX3030의 오디오 설정에 대해 알아보자. 오디오 설정은 빨간 동그라미 버튼.. 2020. 4. 26.
미세음에 대한 세번째 이야기 - Threshold 끊김(초미세음) 이전에 미세음에 관한 포스팅을 하면서 Threshold의 중요성과 미세음에 대해 설명하였지만, 이 Threshold를 들으면서 어떻게 초미세음을 찾아내는지에 대해서는 미처 설명하지 못하였기에 이번 기회에 공유하고자 한다. 설명에 앞서 간단한 몇가지 개념을 알아보도록 하자. 1. Threshold(트래쉬홀드)란? 탐지함에 있어서 여러가지 상황을 파악하는데 기준을 삼을 수 있는 베이스음을 말한다. 2. Threshold Nulling(소리끊김, 무음)의 조건 탐지할 때 트래쉬홀드 소리가 끊기는 경우가 있는데, 다음과 같은 조건에서 트래쉬홀드 소리가 무음처리된다. 가. 패턴에 의해 무음처리되는 경우(가장 흔한 경우) 나. 올메탈이어도 프로그램에 의해 널링(Nulling)처리되는 경우(기본 내장 패턴) 다. 탐.. 2020. 2. 2.
CTX3030 스윙은 느리게, 간격은 짧게, 핀포인트는 교차 스윙으로 Minelab사의 CTX3030, EQUINOX 외에도 많은 금속탐지기 제조사들의 하이엔드급 VLF 탐지기들에 DD코일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DD코일의 DD는 Double D의 약어로 2개의 D자 형태의 권선(구리선)으로 만들어진 코일을 말한다. CTX3030과 EQUINOX, AT-PRO, Q20, SIMPLEX+ 등 많은 탐지기들의 코일이 DD코일이다. 보통 코일은 둥근 원형의 형태를 띠고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코일의 둥근 원형 면적만큼 탐지할 수 있다고 착각하고 있지만 사실 그렇지 않다. DD코일은 D자 형태의 RX코일(수신)과 TX코일(송신)이 살짝 겹쳐진 형태로 구성되어 있고 실제 탐지는 위 이미지에서 빨간 네모칸의 영역이다. 우리가 둥근 코일로 탐지를 하는 것 같지만, 코일의 모양만 둥글 .. 2019. 12. 17.
미세음에 대한 두번째 이야기 - Threshold의 중요성 수십년동안 광활한 땅에서 골드너겟을 사냥하는 너겟헌터들을 괴롭혀왔던 것은 고도로 광물화된 지형에서 발생하는 거짓신호였다. 너겟헌터들은 이 거짓신호를 무시하고 아주 깊은 곳의 작은 골드너겟을 보다 쉽게 탐지하기 위해 금속탐지기 제조사에 Threshold 기능 탑재를 지속적으로 건의했었다. Threshold 기술이 개발되기 전에는 큰 너겟들은 강한신호를 내보내서 어렵지 않게 탐지할 수 있었지만, 1g도 안되는 깊고 작은 금의 신호는 땅의 광물반응에 의한 거짓신호때문에 뭐가 거짓신호고 뭐가 너겟 신호인지 파악하기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Threshold는 거부된 타겟의 유무, 전원 on/off 유무를 확인하기 위한 것도 있지만, 그보다는 깊이 묻혀 있는 아주 작은 탐지물의 신호(미세음)를 듣기 위한 기능이라 할.. 2019. 11. 13.
CTX3030 Sensitivity Panel(감도) 수치에 대한 오해와 진실 CTX3030의 감도 조절은 수동과 자동으로 설정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 하단의 Sensitivity Panel에는 두개의 두자리 숫자가 표시되는데, 위 이미지에서 16은 현재 탐지기가 작동중인 실제 감도이고 녹색의 14는 탐지기가 현장의 접지, EMI 등을 계산하여 권장하는 권장감도이다. 그런데 의외로 녹색 숫자를 중요하게 여기는 사용자들이 있는 것 같다. CTX3030은 전원을 켜면 권장감도가 14로 표시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동접지가 이루어지면서 권장감도 수치가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것을 실제감도로 착각한 여러 사용자들은 탐지기 전원을 켜고 약 10~15분정도 녹색수치가 증가하기를 기다리는 안타까운 모습이 종종 보인다. 플라시보 효과일까... 그게 아님에도 입에서 입으로 와전 되어 굳어.. 2019. 11. 3.
Ferrous-coin 모드와 사용자버튼의 활용 Ferrous-coin 모드는 탐지물에 대해 전도성(CO)과 철성분(FE)을 분리하여 표시하여 주는 모드이다. 하나의 탐지물이 갖고 있는 전도성과 철성분을 그 정도에 따라 분리하여 표시해주기 때문에 탐지물이 어떤 것인지 대략적으로 파악이 가능하다. 우리나라 유저들은 대부분 Ground-Coin이나 High-Trash 모드를 애용하고 Ferrous-coin 모드는 사실상 버려진 모드지만, 의외로 쏠쏠하게 써먹을 수 있는 모드이다. 특히 50톤에 올메탈 유저라면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다. 본디 철은 패턴에 의해 거부되면 무음처리되고 올메탈 Combined모드 사용시에는 저음, 올메탈 50톤 사용시에는 하이톤이 들리는게 정상이지만, 철이 뻘겋게 산화되면 겉 표면에서 전도성을 띠게 되어 탐지기가 오락가락하게 된.. 2019. 11. 2.
미세음에 대한 첫번째 이야기 - 일반론 금속탐지라는 취미를 즐기면서 소위 '득금'하는 것에 대해 사람들은 '운칠기삼'이라고들 한다. 운빨이 7할이고 기술이 3할이라는 뜻인데, 몇년 전에는 통했을지 몰라도 요즘은 반대로 기술의 비율이 7할은 되야 득금 기회가 생긴다. 여기서 기술이라 함은 아주 깊은 곳에 묻혀있는 금의 미약한 신호음을 포착할 수 있는 능력이고 이 미약한 신호음이 바로 '미세음'이다. 그러나 운칠기삼이 맞는 경우도 있다. 우연히 크게 침식된 해변이나 낮아진 뻘을 발견한 경우에는 초심자도 쉽게 득금할 수 있다. 하지만, 그 많은 해변들중 그런 곳이 어딘줄 어떻게 알겠는가... 그리고 그런 곳이 생긴다면 얼마안가 입소문이 나기 때문에 변화가 생긴 후 2~3일 후면 이미 털렸다고 봐야한다. 그래서 낮 물때에 부지런히 돌아다니며, 해변상.. 2019. 10. 21.
금속탐지의 이론과 실전 금속탐지에 대해 귀동냥과 인터넷 검색을 통해 공부를 많이 했더라도 경험(Experience)을 해보지 못했다면 절대로 현장 경험이 많은 사람만큼 줏을 수 없다. 그것은 금속탐지 취미에서 절대불변의 진리다. 모든 분야에서도 이론과 실제는 많은 차이를 보이듯 금속탐지에서도 이론과 실전은 매우 다르다. 금속탐지에 입문하는 많은 사람들이 저지르는 실수가 바로 유튜브 에어테스트를 보고 그대로 실전에 적용하려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CTX3030에서 5g정도 되는 18k 금반지를 에어테스트하면 Fe/Co 값이 12.27~29가 뜨고 일정한 특정 톤이 발생하고 타겟흔적(빨간 점)도 일관되게 찍힌다. 대부분의 금반지류(순금제외)의 Fe값이 12이다보니 Fe값이 12이고 타겟흔적도 일관될 때만 파려는 경향이 있는데,.. 2019. 4.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