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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탐지9

금속탐지기에 대한 궁금증은 이곳에 질문하세요. 궁금한 점은 댓글을 남겨주시면 알려드리겠습니다. 2020. 3. 6.
내가 금속탐지 정보공유 블로그를 개설한 이유 문득 초보때가 떠오른다.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 AT-PRO랑 허접떼기 스쿱을 들고 모 유명 해변으로 무작정 떠났다. 물때가 뭔지도 몰랐지만, 운 좋게도 간조때 였던걸로 기억이 난다. 그렇게 해변에 도착했는데, 몇 사람이 이미 탐지 중이었다. 분명 카페 회원이겠거니... 반가운 마음에 먼저 다가가 인사를 건넸지만, 그분은 잠시 내 탐지기와 스쿱을 보고는 "네~"하고 자기 할 일만 했다. 나한테 마가 끼었는지 세명 모두 차갑게 나를 대했다. 보통 같은 탐지인을 우연히 만나면 뻘에 스쿱 박고 잠깐 담소를 나누는 것이 탐지인끼리의 인사라 생각했었다. 기분이 상했지만, 인사를 받건 안 받건 그건 그 사람 마음이니 그러려니 했다. 내가 너무 예민한 걸까? 정말 탐지할 기분이 나질 않아서 1시간 정도 하는둥 마.. 2019. 12. 19.
미세음 탐지를 위한 올바른 스쿱질 탐지를 하다보면 매우 깊은 탐지물을 파내야할 때가 많다. 특히 미세음이 잡히면 허벅지정도까지 파내야하는데, 이때 스쿱질을 잘 못하면 허리를 다친다. 스쿱질하다가 추간판탈출증에 걸리거나 허리 디스크가 터지는 경우도 있다. 스쿱질은 최대한 힘을 덜 들이면서 지레원리를 이용해야 허리도 안다치면서 미세 탐지물도 꺼낼 수 있다. 왼쪽은 구덩이를 좁게 팠을 때 스쿱이 수직에 가깝게 세워져 있는 상태에서 들어 올리는 개념으로 힘을 쓰게 된다. 주로 일어서면서 스쿱을 들어올리게 되는데, 이때 다리근육을 써서 들어 올리는 것 같지만, 사실은 허리에 모든 부하가 걸리게 된다. 더군다나 물모래 + 물뻘 해변의 경우에는 구덩이에 물이 계속 차게 되고 스쿱을 깊게 박으면 스쿱바가지가 아예 보이지 않을 정도로 물과 뻘이 스쿱을 .. 2019. 12. 6.
해변 탐지시 어디부터 탐지해야할까 물때표를 보고 해변에 도착하면 막상 어디부터 탐지를 해야할지 막막할 때가 많은데 어디부터 해야할지 모르겠다면 캠핑장과 화장실 앞 쪽 위주로 탐지하는 것이 좋다. 사람들은 수영을 즐길 때 주로 캠핑장에서 나와 해변 앞으로 가서 수영하기 때문이다.혹은 구글에서 과거 해변 사진들을 참고하여 사람들이 어디서 수영을 많이 즐기는지 찾아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2019. 2. 7.
14k 펜던트 없는 얇은 목걸이의 미세음 감도 24, 리커버리속도 4, 5톤 기준으로 펜던트 없는 14k 얇은 금목걸이가 5cm~10cm 사이에 묻혀 있을시 다음과 같은 소리와 ID값, 깊이가 표시된다. 위와 같은 소리가 나는데, 볼륨을 MAX로 설정했을 때 MAX볼륨의 약 20%~30% 정도의 볼륨으로 들린다. 또한 ID값은 1~5 정도가 뜨는데, 대개는 1~3이 뜬다.원래 ID값이 1~3이면 중저음 톤인데, 써클의 연속인 체인형태의 목걸이만큼은 위처럼 소리가 하이톤이다.따라서 매우 낮은 ID값에 비해 소리가 맑은 고음이면 줄로 의심해볼만 하다. 깊이 게이지는 5칸 풀로 뜬다.(두꺼운 줄은 1~2칸 뜨기도 함) 5cm~10cm에 묻혀 있는데 깊이게이지가 왜 풀로 뜰까? 그 이유는 이전에도 포스팅( https://minelabequinox.ti.. 2019. 2. 3.
이쿼녹스의 감도(sensitivity)는 탐지 깊이를 조절하는 기능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탐지기의 감도(sensitivity)가 탐지범위 및 깊이를 조절하는 기능으로 알고 있지만, 사실은 RX Gain(신호)의 증폭을 조절하는 기능이고 탐지 범위와 깊이는 사용자가 임의로 조절할 수 없는 영역이다. 모든 VLF, FBS, BBS 방식의 탐지기는 고정된 탐지범위와 탐지 깊이를 가지고 있고 sensitivity는 수신된 신호의 세기를 조절(증폭)하는 기능일 뿐이다. 그렇다면 sensitivity 기능은 왜 있는 것일까?고도로 광물화(미네랄)된 지역이나 해변 검은모래에서 탐지할 시 거짓신호가 발생하고 사용자에게 혼란을 유발한다. 혹은 주변에 전파를 발생시키는 여러가지 시설들이 있을 때에도 EMI 간섭음 때문에 탐지하기 매우 힘들어 진다. 해외에서는 이를 Chatter(채터, 여러 사람.. 2019. 1. 30.
같은 ID, 같은 톤이라도 반지와 쓰레기의 소리는 다르다 ID값이 같고 같은 톤의 탐지음이라도 반지와 쓰레기의 소리는 미묘하게 차이가 나는데, 이 차이를 구별하기가 참 어렵다. 탐지물의 크기와 전도도에 따라 발생하는 와전류의 형태가 다른데 이 와전류 신호를 탐지기가 같은 ID값으로 처리를 해도 전도도에 따라 와전류가 아주 미세하게 왜곡되어지는데 이때 발생하는 소리의 느낌이 달라진다. 전도성이 높고 둥그스름하게 생긴 비철금속(금,은)은 소리에서 미세하게 잔향 혹은 페이드 in out되는 느낌이 있는 반면에 전도성이 낮고 네모난 형태의 탐지물들은 그런 느낌이 거의 없이 깔끔하게 들린다. 같은 ID값, 같은 톤일지라도 형태에 따라 생성되는 와전류가 다르기 때문이다. CTX3030는 VID의 빨간 타겟 흔적과 그래프를 보고 판단한다면, 이쿼녹스는 소리의 미묘한 차이와.. 2019. 1. 30.
볼륨과 깊이로 탐지물을 파악할 수 있다 우리가 찾고자 하는 탐지물은 반지인데, 많은 탐지인들의 탐지로 인해 어느 해변이든 얕게 묻혀 있는 반지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파도에 의해 굴러다니는 1돈 미만의 가벼운 반지를 제외한 대부분의 반지들은 깊게 묻혀 있어서 아예 탐지가 안되거나, 아주 작은 미세음으로 반응을 한다. 요즘은 이 미세음을 구별할 수 있어야 그나마 득금의 기회가 생긴다. 깊이 묻혀 있는 반지들은 평소 탐지가 안되다가 태풍이 크게 불어서 파도에 의해 바닥 뻘이나 모래가 까여야만 비로소 미세음이 울린다. 그래서 바람이 세게 부는 날에 까인곳이 드러난다면 그곳에서 득금할 수 있다. 그렇다면 볼륨과 깊이로 어떻게 탐지물을 파악할까? 탐지물의 크기가 크고 얕에 묻혀있을 수록 탐지음은 크게 거의 MAX볼륨으로 들린다.탐지물의 크기가 작고 .. 2019. 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