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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2

가급적 스피커보다 헤드폰을... VLF탐지기 성능의 핵심이 분별력이라면 펄스유도 탐지기의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은 전압이다. 전압이 높을 수록 깊이가 깊어지기 때문에 많은 펄스유저들이 전압에 신경을 쓰고 있고 배터리 개조를 통해 성능을 향상시키고 있다. 다만, 무조건적인 전압향상은 기계에 안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기계가 허용하는 마지노선까지 전압을 끌어올리는 것이 개조 핵심. VLF탐지기는 배터리가 방전되기 직전까지 균일한 전압을 유지하다가 더이상 전압을 유지하지 못할 것 같으면 자동으로 전원이 꺼지지만, 펄스탐지기는 시간이 지날수록 전압이 서서히 떨어지기 때문에 약 3시간정도 지나면 예비 배터리로 교체해주는 것이 좋다. 오랫동안 균일하게 전압을 유지시켜주어야 하는 것이 핵심인데 스피커를 사용하게 되면 스피커 출력에서 잡아먹는.. 2020. 9. 18.
펄스장비 운용에 좋은 네오디뮴 자석의 활용 해외에는 펄스유도 탐지기(이하 PI)를 사용하는 디텍터들이 많지만 국내는 그렇지 않은 것 같다. 민도(?)의 차이일까? 우리나라 해변에는 워낙 쓰레기가 많다보니 PI 장비를 사용하려면 산화된 작은 철조각들을 다 파낼 각오를 해야 한다. VLF 장비들은 이를 걸러주지만 PI 장비는 그렇지 못하다. 그렇다고 PI이 철제거가 안되는 것은 아니다. 당연히 녹슬지 않은 순철은 걸러준다. 문제는 PI 장비가 산화된 철을 낮은 전도성 물체로 인식한다는 것... 그래서 PI 장비로 해변 탐지시 100번 스쿱질을 했다면 그중 30~40번은 철을 꺼내게 된다. 스쿱질해서 철이 올라오는 것도 짜증나는데, 허리 숙여서 핀포인트로 한참 뒤져서 작은 철조각을 발견할 때의 허무함이란... 이 얼마나 비생산적인가. 철쓰레기들을 스쿱.. 2020. 8.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