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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탐지 팁

미세음 탐지를 위한 올바른 스쿱질

by 디텍트 2019. 12. 6.

탐지를 하다보면 매우 깊은 탐지물을 파내야할 때가 많다. 특히 미세음이 잡히면 허벅지정도까지 파내야하는데, 이때 스쿱질을 잘 못하면 허리를 다친다. 스쿱질하다가 추간판탈출증에 걸리거나 허리 디스크가 터지는 경우도 있다. 스쿱질은 최대한 힘을 덜 들이면서 지레원리를 이용해야 허리도 안다치면서 미세 탐지물도 꺼낼 수 있다.

 

왼쪽은 구덩이를 좁게 팠을 때 스쿱이 수직에 가깝게 세워져 있는 상태에서 들어 올리는 개념으로 힘을 쓰게 된다. 주로 일어서면서 스쿱을 들어올리게 되는데, 이때 다리근육을 써서 들어 올리는 것 같지만, 사실은 허리에 모든 부하가 걸리게 된다. 더군다나 물모래 + 물뻘 해변의 경우에는 구덩이에 물이 계속 차게 되고 스쿱을 깊게 박으면 스쿱바가지가 아예 보이지 않을 정도로 물과 뻘이 스쿱을 덮어버리기 때문에 들어올릴 때 더 많은 힘이 필요하게 된다. 허리 작살나기 딱 좋은 스쿱질이다. 스쿱질 몇번 안하겠다고 구덩이를 좁게 파다가는 척주뼈 사이도 좁아진다.(디스크)

 

오른쪽은 체중을 이용해 끌어당기는 개념의 스쿱질이다. 스쿱질을 많이 하여 최대한 경사를 완만하게 하여 스쿱을 끌어당기는 방식으로 해야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경사를 완만하게 하려면 구덩이를 넓게 파야하고 스쿱질도 더 많이 해야하지만, 허리를 다치는 것보단 낫다.

 

끌어당기는 것도 요령이 있다. 

몸을 뒤로 이동시키면서 체중과 팔의 힘을 적절히 분배하여 끌어당겨야 한다. 팔에 힘을 뺀 채 어깨에 의존해서 끌어당기면 어깨인대가 늘어나서 특정 각도로 팔을 움직일 때 염증에 의해 극심한 고통을 유발하게 된다. 뼈에서 한번 떨어진 인대는 잘 안붙는다.

 

모두들 건강하게 탐지 취미를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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