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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탐지 팁

잘 안들리는 타겟 소리를 짧고 빠른 반복 스윙으로 듣는 방법

by 디텍트 2022. 9. 9.

무언가 타겟음 소리가 들려서 스윙을 하는데, 들렸다 안들렸다 하거나 잘 안들리는 경우에 이 방법으로 스윙을 하면 소리가 올라오고 ID값도 근접하게 찍힌다. 사실 이것은 탐지좀 한다는 사람들은 다 하는 기술이지만, 대부분의 초심자들은 모르고 있으며 누가 알려주지 않는다. 알아두면 상당히 도움되는 기술이므로 초심자 여러분들은 잘 활용하셔서 득템하시기 바란다. 사실 기술이라 할 것도 없지만...

 

이 스윙 기술은 DD코일에만 해당되며 코일 전체가 탐지 면적이 되는 펄스 모노코일이나 듀얼필드코일은 불가능하다. 이전에 포스팅한 적이 있는데, 이것은 DD코일은 중심부에 수직으로 굵은 부위가 실제 탐지면적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DD코일은 D자 형태의 RX코일(수신)과 TX코일(송신)이 살짝 겹쳐진 형태로 구성되어 있고 실제 탐지는 위 이미지에서 빨간 네모칸의 영역이다. 다음 이미지를 보자.

 

해변에는 위 이미지처럼 철쓰레기 옆이나 위, 아래에 우리가 찾는 탐지물이 존재하는 상황이 정말 많다. 이런 상황에서는 철쓰레기 소리에 묻혀 금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사람이 놓치는 것이지 탐지기가 놓치는 것은 아니다. 탐지기는 소리와 액정 표시로 사용자에게 뭔가 이상함을 알려준다.

 

 

드드득~ 하는 철쓰레기 소리 중간에 삑~ 하고 튀는 소리, 혹은 액정 하단에 명확하게 빨간색 철쓰레기 표시가 되면서 타겟흔적이 흩뿌려지거나 하면 철쓰레기 사이에 무언가가 있다는 뜻이다. 이럴 때 위 이미지처럼 스윙을 짧고 빠르게10cm~15cm 정도 반복적으로 하게 되면 철쓰레기 사이에 있는 탐지물의 소리가 더 잘 들리게 되고 해당 탐지물의 ID값도 대략적으로 표시가 된다. 이 철쓰레기 사이에 존재하는 무언가가 금인지, 은인지, 비철쓰레기인지 파보기 전에는 알 수 없지만, 최소한 철쓰레기 사이에 철쓰레기가 아닌 다른 것이 묻혀있다는 것을 알아낼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탐지인에게는 큰 발전이다.

 

이 기술을 확실히 익히고 싶다면 녹슨 못 2개와 금반지를 가지고 바다에 가서 직접 실험을 해보면 좋다. 가급적 갯벌에서 실험하는 것을 추천하며 깊이도 다양하게 해서 못 사이에 동전을 두거나, 못 위나 아래에, 혹은 뭉쳐서 묻어놓고 스윙을 해보면서 소리와 액정의 반응을 익히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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