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각수가 흔적도 없이 증발(사라짐)하는 현상
1. 어느날 본넷을 열어보니 냉각수 리저브 탱크가 비어 있었음.
2. 그런데 그동안 운전하면서 오버히트된 적이 없었음. (온도계는 항상 정상)
3. 오버히트된 적이 없으니, 워터펌프나 기타 중요부품의 문제는 아닌듯 보임.
4. 항상 주차하는 곳 바닥을 봤더니 누수 흔적도 없음.
5. 혹시 엔진룸으로 유입된게 아닐까 엔진오일 체크하니 정상.(유입된거라면 오일량이 증가해야 함)
6. 드물게 실린더 내부로 유입되는 경우도 있다는데, 내 경우 다행히 그건 아님.
7. 부랴부랴 급한대로 수돗물을 채워넣었고 겨울에 부동액 교체를 계획함.
8. 얼마 후 다시 냉각수 리저브 탱크를 보니 또 비어 있는 것임.
9. 누수도 아니고 엔진유입도 아니라면 도대체 뭐가 문제일까 고민하다가 헉! 하는 글을 보게 됨.
10. 엔진룸에 냉각수 캡이 두개가 있음.
11. 하나는 냉각수 리저브(보조) 탱크의 캡, 또 하나는 라디에이터 냉각수 캡.
12. 냉각수 캡은 단순히 뚜껑의 역할뿐만 아니라 세진 않지만 내부의 압력을 버텨주는 역할도 한다고 함.
13. 7만키로 넘게 타는 동안 신경도 안썼던 뚜껑을 살펴보니 마모가 되어 있는 것임.
14. 그 틈새로 조금씩 누수가 되었던 것 같음.
15. 주행중에만 진동에 의해 누수가 되었을터이니 주차장 자리에는 누수 흔적이 없었던 것.
15. 현대모비스에서 각 뚜겅, 배송비 해서 12,500원에 구매함.
16. 뚜껑 교체하고 부동액 채우고 주행해보니 증발현상 사라짐.
17. 결론 : 냉각수 증발현상 발행하면 일단 뚜껑부터 확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