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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스유도(PI) 탐지기 팁

펄스장비 운용에 좋은 네오디뮴 자석의 활용

by 디텍트 2020. 8. 25.

해외에는 펄스유도 탐지기(이하 PI)를 사용하는 디텍터들이 많지만 국내는 그렇지 않은 것 같다. 민도(?)의 차이일까? 우리나라 해변에는 워낙 쓰레기가 많다보니 PI 장비를 사용하려면 산화된 작은 철조각들을 다 파낼 각오를 해야 한다. VLF 장비들은 이를 걸러주지만 PI 장비는 그렇지 못하다. 그렇다고 PI이 철제거가 안되는 것은 아니다. 당연히 녹슬지 않은 순철은 걸러준다. 문제는 PI 장비가 산화된 철을 낮은 전도성 물체로 인식한다는 것... 그래서 PI 장비로 해변 탐지시 100번 스쿱질을 했다면 그중 30~40번은 철을 꺼내게 된다. 

 

스쿱질해서 철이 올라오는 것도 짜증나는데, 허리 숙여서 핀포인트로 한참 뒤져서 작은 철조각을 발견할 때의 허무함이란... 이 얼마나 비생산적인가.

 

철쓰레기들을 스쿱질 단계에서 걸러내는데 네오디뮴 자석은 매우 큰 도움이 된다. 

위와 같은 도넛 형태의 네오디뮴 자석을 스쿱 내부  바닥에 케이블 타이로 묶어두면 스쿱질 단계에서 대부분 작은 철쓰레기들이 자석에 들러붙기 때문에 허리숙여 철쓰레기를 찾는 수고를 덜 수 있다. 스쿱질 해서 퍼낸 모래나 뻘에 스윙해서 신호가 들리지 않는다면 자석에 붙은 것이므로 곧바로 탐지를 이어갈 수 있다.

 

스쿱에 자석을 붙이는 것은 PI 장비 운용에 도움이 되지만, VLF 장비는 대부분의 철쓰레기를 걸러내므로 스쿱에 자석을 붙이는 것을 추천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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